본격적으로 우리 회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한 번씩 물어보는 질문이 있다.
그러나 ‘알’의 ‘목적’이 결코 후라이가 되어 밥상에 오르는게 아니듯,
‘기업’이 만들어진 ‘목적’은 절대로 이윤 추구가 아니다.
(단지 돈만 벌고 싶으신 분은 여러 사람 고생 시킬 수 잇는 창업을 하기 보다는 이런 방법을 공부하면 좋겠다.)
기업을 운영하는 누군가의 목적이 이윤 추구가 될 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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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목적은 그 기업이 만들어진 이유에 해당하는 ‘사명(Mission)’을 이루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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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Mission)은 기업의 수 만큼 다양할 수 있고,
대부분의 기업의 사명은 타인의 소망을 돕는 매우 이타적인 일이다.
때문에 기업을 만들고 운영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가치롭다.
운 좋게 돈을 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높은 확률로 개인적으로 어려움에 처하거나 사회적인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 창업자는 수 많은 쉽지 않은 의사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정을 내리는 시점에는 자신의 결정이 미래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거니와,
막상 결정을 내려도 단기적으로는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이때 좋은 결정을 내리고 지속하기 위한 나침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사명이다.
경영자가 회사가 가진 사명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아마도 하루하루 보이는 작은 결과 만을 보며 고통에 시달리기 십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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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영향은 말할 것도 없다.
미래는 더 이상 정치나 종교, 학문에 있지 않다.
무언가를 창조해 내고 실제로 세상을 바꾸는 것은 이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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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는 것이 꼭 뭔가 대단한 것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철학이 있고, 그 철학을 현실로 구현하여 사람들을 돕는다면 그것은 훌륭한 사업이 된다.
자신의 철학을 현실로 구현하는 일이, 소비하는 것보다 즐겁다면 당신은 훌륭한 사업가의 자질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만든 것 좋아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윤은 자연히 따라온다)
사업이 얼마나 크게 성공할지는 창업자의 생각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의할 것이냐에 달려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철학에 동의하는 고객들에게 그 사업은 진실로 가치로운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인류가 살고 있는 세상은 물질적으로는 수 천년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세상이다.
그래서 나는 이 단계에 인류에게 꼭 필요한 것은 ‘좋은 커뮤니케이션’ 이라고 믿는다.
‘인류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를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자신을 인지하여 더 나은 존재가 되도록 하는 것’
‘상담을 통해 부부와 가족이 더욱 행복해지도록 돕는 것’
‘토론을 잘 하는 방법을 가르쳐 사람들이 더 좋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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