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는 두가지 간단한 방법

 

마음을 다스리는 두 가지 간단한 방법

인간에게 있어 감정은 에너지의 원천이자 행복을 느끼게 하는 원인이다. 하지만 때때로 감정은 분노에 파도에 휩쓸려 일이나 관계를 그르치거나, 우울에 늪에 빠져 괴롭게 허우적거리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살면서 가끔씩 만나게 되는 분노와 우울함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먼저 분노와 짜증에 대처하는 법이다. 살다 보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일들 때문에, 혹은 타인의 무례하고 경우 없는 행동 때문에, 그 순간이 지난 다음에도 계속 화가 나고 짜증이 때가 있다. 지나간 뒤에 그때 이렇게 말해줬어야 하는데 하고 분통을 터뜨려봐야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오히려 그 일을 곱씹는 동안 불쾌한 감정만이 계속 지속될 뿐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한숨 푹 자는 것이다. 여건이 안 된다면 책상에 엎드려서 짧게라도 잠을 자고 일어나면 불쾌한 감정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그때의 상황이나 상대에 입장에 대해 조금 떨어져서 생각해보고 이해하는 너그러운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너그러운 마음까지는 가지지 못한다 할지라도 최소한 불쾌한 기분 때문에 자기 일에 지장을 받고 유쾌하지 못한 하루를 사는 것은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우울함과 무기력함에 대처하는 법이다. 우울증이란 정신의 감기와도 같아서 아무리 활기차고 건강한 사람도 때로는 우울하고 무기력해질 때가 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에는 햇볕이 적은 때에는 우리 체내의 호르몬 분비가 평소와는 달라져 우울해지기가 더 쉽다고 한다.

 

이 우울증을 몰아내는 좋은 방법은 바로 걷는 것이다. 김형경 씨의 ‘사람풍경’ 이란 심리학 에세이에도 나와있듯이 20분을 걸으면 부정적인 생각이 가라앉고 40분을 걸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한 시간을 걸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솟는다. 우울하고 무기력한 기분이 들 때는 방 한구석에 앉아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겠지만, 과감히 떨치고 일어나 집 근처 공원에라도 산책을 시작해보자. 떨어질 것 같지 않은 우울한 기분이 삼십 분 안에 사라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내일도 모두들 유쾌하고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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